[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GS칼텍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담 감염이 발생했다.
GS칼텍스는 "4일 진행한 선수단 전원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선수 14명, 스태프 4명 등 총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자가진단키트에서 선수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인 GS칼텍스는 곧바로 PCR 검사를 진행했고, 우려했던 집단 감염으로 번졌다.
앞서 12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현대건설의 경기가 순연된 상황에서 GS칼텍스에서도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여자부는 중단된다.
한국배구연맹(KOVO) 코로나19 매뉴얼에는 '2개 구단 이상 출전 가능 선수 12명 미만이거나 기타 집단 감염 등으로 정상 리그 운영이 불가할 경우' 리그 중단을 검토한다고 명시돼 있다.
KOVO는 GS칼텍스에서 자가진단키트 양성자가 발생했을 당시 이미 리그 중단 시점과 추후 일정에 대해 구단들과 의견을 나눴다.
우선 5일 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전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6일부터 열흘간 여자부가 중단된다.
또한 남자부와 같이 정규리그 일정은 모두 소화하고 포스트시즌이 단축된다.
단판으로 치러지는 준플레이오프는 기존 안 그대로 진행하면서 3선 2선승제인 플레이오프가 단판으로 치러진다. 챔피언결정전 역시 5전 3선승제에서 3전 2선승제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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