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자발적으로 퇴사를 하는 청년의 경우에도 실업급여를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 후보는 4일 페이스북에 '청년 일자리, 이재명이 책임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년 일자리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자발적 퇴사 청년에 실업급여 지급 ▲청년 취업활동 계좌제 도입 ▲청년 일경험 보장제 실시 ▲청년일자리 사회책임제 도입 ▲비대면 일자리 대폭 확대 등 5개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후보는 자발적 퇴사 청년에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것과 관련해 "적어도 생애 한 번은 사표를 내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청년에게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기회를 열어드리겠다"고 했다.
청년 취업활동 계좌제는 취업 준비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수강료, 자격증 시험 및 토익 응시료, 면접비용 등 취업 준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간과 비용을 지원하겠다"며 "구직과정에서 청년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 생활임금을 보장하며 약 2년간 기술과 직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청년 일경험 보장제', 워라밸과 비대면 업무처리를 고려한 일자리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청년들이 일자리 부족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교육훈련부터 구직, 이직까지 청년의 모든 취업과정에 국가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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