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충도 기자] 경상남도 사천시가 오는 10월 말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공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사천시는 1억5천만원을 들여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에 위치한 항공우주테마공원 내에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22년도 1회 추경에 예산을 확보하고, 오는 5월에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한 뒤 7월부터 공사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파크골프장은 일반 골프장의 1/50 또는 1/100 정도 되는 작은 부지에서도 부담 없이 자유롭게 공을 치며 경쟁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다.
일반 골프와 룰은 비슷하지만 경기방식이 쉬운데다 필요한 장비 또한 간편해 온 가족이 즐기기에 적당한 종목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에 사천시는 지난해부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투자사업 예산의 부족으로 유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시민들 사이에 인기가 급상승한 것은 물론 노년층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는 예산을 확보해 시민들이 도시경관과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재미와 건강을 한꺼번에 챙길 수 있는 파크골프장을 개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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