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이재용 기자] "토스페이먼츠가 1년 반만에 10배이상 성장할 수 있던 핵심은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는 민첩한(애자일) 제품조직과 팀워크에 있습니다"
토스페이먼트는 2020년 8월 LG유플러스의 PG사업 부분을 인수하면서 온라인 결제산업에 발을 들였다. 2022년 2월 현재 누적 거래액 150조 이상, 월 평균 거래액 2조이상, 누적 가맹점은 8만개 이상이며 출범 대비 총 거래액 규모는 30% 이상 성장하고 가맹점 점유율은 10배 이상 성장했다.
기자는 3일 오후 토스페이먼트츠에서 김강학 테크니컬 프로텍트 오너(TPO:Technical Product Owner)를 만나 토스페이먼트의 성장과 혁신기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강학 TPO는 AI스타트업 플런티(Fluenty)의 최고경영자(CEO)를 거쳐 삼성전자 AI팀과 서비스전략팀을 거쳐 현재 토스페이먼츠의 TPO를 역임하고 있다.
![김강학 토스페이먼츠 TPO가 4일 서울 강남구 소재 토스페이먼츠 본사에서 진행된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재용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a45952fad3a75.jpg)
◆ 80% 이상이 사업자 3분안에 설계 끝 '에자일 조직의 힘'
토스페이먼츠가 온라인결제산업에서 발견한 가장 큰 문제점은 온라인결제사업자의 40%는 결제시스템 연동이 힘들어 포기한다는 점이었다. 10명 중 4명이 계약서 제출과정서 이탈이 되버린다는 것이다.
이에 토스페이먼츠는 그 지점을 파악해 계약과정을 하나의 '플로우(Flow)' 처럼 설계한 뒤 '식스샵'이라는 호스팅 사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유입되는 온라인결제사업자의 80% 이상의 사업자들이 3분 안에 설계를 끝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적용했고 그 뒤 많은 가맹점이 유입되며 점유율이 크게 늘었다.
◆ AI 전문가가 토스페이먼츠로 합류한 이유 '조직문화'
TPO는 스타트업 창업과 삼성전자를 거쳐 토스페이먼츠에 합류한 이유료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조직문화에 있다고 꼽았다. 토스페이먼트츠의 프로덕트 오너(PO)는 필요한 모든 환경을 조직에서 서포트 해주는 만큼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어서다.
토스의 프로덕트 오너(PO) 직군은 필요한 것들을 모두 다 줄테니 제공된 환경에서 제품적인 역량을 마음껏 펼쳐보라는 것 같았어요. 또 다시 창업을 생각했었지만 빠르게 제품을 만들어서 시장의 반응을 보고싶단 생각에 그런 문화를 보고 협력했습니다. 그런점에서 PO라는 직군은 매력적인 직군입니다."
◆ 토스페이먼트 조직의 핵심 인력 'TPO와 PO'
토스페이먼츠가 가진 조직문화의 특징은 수직적인 레거시 금융권과 달리 수평적이라는 점이다. 이 중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컨트롤 하는 핵심 직군으로 TPO와 PO가 있다.
PO는 토스페이먼츠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하고 개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까지 전 과장을 담당한다. TPO는 PO와 비슷하지만 PO보다 기술적인 포지션을 맡고 있다. PO의 주여 고객이 가맹점이라면 TPO의 주요 고객은 개발자들이다.
김강학 TPO는 페이먼츠사업의 모든 영역을 담당하지만 기술적인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김강학 TPO는 토스페이먼츠 내 '온보딩사일러' 팀을 맡고 있으며 이 팀은 가맹점이 사업하려는 사람의 판매전 과정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PO와 TPO는 비슷하지만 TPO는 좀 더 기술적인 제품들을 갖게 되었을 때 더 성과가 납니다. 저희는 람들을 정말 판매까지 할 수 있게 하는 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모든 가맹점 30분만에 시스템 연동 끝 "연동 경험도 제품"
토스페이먼츠 기술의 핵심 중 하나는 30분만에 온라인 결제시스템 연동이 가능하단 것이다. 개발자가 없는 작은 규모의 어느 사업자라 해도 누구나 온라인결제를 쉽게 도입할 수 있다.
가능했던 이유는 토스페이먼츠 팀이 결제 연동 경험도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서비스 개발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연동경험도 제품입니다. PG사들의 연동 경험들은 옛날 버젼이 이어져 오고 있는데, 이건 현재의 환경과 최신 언어에 맞지 않아요. 때문에 연동과정중 불필요한 것들을 뜯어내고 대신 해줄 수 있는 것들은 처리하고, 모든 것들을 최신화 시켜 가장 효율적인 연동 과정을 구축했습니다"
◆ 토스페이먼츠 만의 강점 "구성원과 조직문화는 큰 자산"
토스페이먼츠만의 강점으로는 애자일하고 자유로운 조직문화와 구성원에 있다고 전했다. 민첩하고 빠른 조직과 이를 기반으로 한 팀워크가 빠른 성공을 불러왔단 설명이다.
"저희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빠르게 시도하고 빠르게 실패해 결과를 봅니다. 그래서 고객들이 보시기엔 당장 문제가 해결돼있지 않아도 토스페이먼츠라면 언젠가 금방 해결하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제공할 수 있는 구성원과 문화는 굉장히 큰 자산입니다"
![김강학 토스페이먼츠 TPO가 4일 서울 강남구 소재 토스페이먼츠 본사에서 진행된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재용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afc64bb18419e.jpg)
◆ 온라인 결제 시장의 핵심은 "모든 과정이 쉬워야 한다"
TPO는 온라인결제산업의 핵심으로 결제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이 쉽게 일어나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가맹점주가 사업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행정업무를 하고 물건을 팔고 배성하는 과정에서 막힘없이 쉽게 이뤄져야 한단 것이다.
"만약 어느 하나에서 막혀버리면 그 분은 장사하려는 의지가 있었음에도 실패를 하게 된다. 그래서 전체적인 과정을 쉽게 풀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더 큰 결제시장을 만들기 위해라도 필요합니다"
◆ 토스페이먼트 "PG사업자 넘어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 지향"
토스페이먼트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단순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PG)사를 넘어선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로 소개했다.
고객 입장에서 결제 전환이 잘 이뤄지는 것 뿐만 아니라 가맹점의 매출이 늘 수 있도록 전 과정에 걸쳐 좋은 파트너가 되겠다는 목표다.
"토스페이먼트가 생각하는 건 PG사가 성장하기 위해선 가맹점들이더 많이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전과정에 걸쳐 도와드려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사업의 시작부터 운영의 전 과정이 토스페이먼츠가 같이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공동=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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