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2차전지와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가 2차전지 배터리팩 기업 탈로스의 지분 취득을 통해 경영권을 인수한다. 이에 따른 나인테크의 탈로스 지분비율은 60%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나인테크는 2차전지 배터리팩 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탈로스의 주식 169만8천140주를 취득한다. 취득금액은 약 72억원이며, 지분비율은 60%가 된다.
탈로스는 지난 2005년 설립된 방위산업용 2차전지·충전기 전문업체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국내 굴지의 방위산업 기업에 납품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이번 지분 취득과 관련해 "탈로스 경영권 인수를 통해 2차전지 장비 제조업체를 넘어 2차전지 완성품 제조 분야로까지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탈로스가 2차전지 안정화와 관련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더욱 기대되며, 앞으로 당사가 퀀텀점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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