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야권 단일화에 합의한 것에 대해 "(단일화) 안 될 줄 알았다"는 반응을 내놨다.
진 전 교수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선거, 이대로 끝난 건가"라고 적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단일화 및 합당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402c92755bc53.jpg)
이어 "안철수가 달라진 듯"이라며 "좋은 말로 하면 성숙해진 것이고 나쁜 말로 하면 노회해진 것이고"이라고 평가했다.
또 "국민의힘이 강경보수 일색에서 좀 더 온건하고 합리적인 보수로 변신하는 계기가 되길"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단일화 및 합당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1561128651d75.jpg)
앞서 이날 오전 8시 윤 후보와 안 후보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 교체, 즉 '더 좋은 정권 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라며 단일화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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