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코리아센터가 작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리아센터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3천394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0년 대비 매출(누적)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와 1.4% 증가한 수치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0.8%가 감소한 11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현금흐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파생상품평가손실 등 영업외비용의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국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메이크샵 플랫폼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952억원을 기록했다. 쇼핑몰 검색엔진 '다찾다'와 쿠팡 전용 웹솔루션 지원 등으로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연동 거래액은 총 8조 8천355억원을 기록했다.
![코리아센터의 해외진출 통합 솔루션 '메이크글로벌' 메인 화면. [사진=코리아센터]](https://image.inews24.com/v1/1d60b26976a44c.jpg)
메이크샵 플랫폼 광고 사업도 전년 대비 매출이 14%가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 올리는데 일조했다. 오디오(팟캐스트) 방송 '팟빵'은 오디오 매거진을 중심으로 한 유료 방송들이 인기를 끌면서 전년대비 매출이 무려 71.1% 상승했다.
특히 2022년도에는 지난 12월에 본격 론칭한 라이브 커머스 '날방TV'의 확장세가 가속화되고 메이크샵의 숙원 사업이자 경쟁사에서 지원하지 않는 쇼핑몰 전용 검색엔진 '다찾다'가 본격적으로 쇼핑몰 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몰테일 플랫폼의 매출은 전년 대비 9.1%가 성장한 1천983억원을 기록했다. 8개국 11곳 물류센터를 중심으로한 풀필먼트 및 해외 직구건수는 동기대비 6.7% 성장한 254만여건을 달성했다.
빅데이터와 가격비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에누리 플랫폼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27.1% 증가한 365억원을 기록했다. 에누리 플랫폼 매출중 빅데이터 매출 비중은 무려 42%를 기록하며 빅데이터 1위 판매 사업자 지위를 굳건히 했다. 올해에는 빅데이터 매출 비중 50% 이상도 기대하고 있다.
가격비교 부문은 언택트 영향으로 건강식품, 간편식, 신선식품을 비롯한 비대면 솔루션 제품들의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2022년도 상반기중에 다나와 인수가 마무리되면 차별화된 다나와의 결합을 통해 이커머스 시장의 영향력은 한층 증대돼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이커머스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확대되고 있는 과정에서 코리아센터는 업계 유일하게 이커머스와 관련된 솔루션을 원스톱 제공하여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셀러들의 판매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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