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줌(Zoom)이 4분기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50%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줌 로고 [사진=줌]](https://image.inews24.com/v1/03c105d4dce09f.jpg)
줌은 2021년 매출액 40억9천990만달러, 일반회계기준(GAAP) 영업이익 10억6천36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20년 대비 각각 55%, 61% 증가했다.
4분기 아‧태지역 매출 성장이 크게 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분기 해당 아‧태지역 매출은 1억5천500만달러로 전체 매출의 14.4%를 차지했다. 이는 2020년 4분기(1억1천800만달러) 대비 31.4% 성장한 셈이다.
줌 관계자는 "지난 분기 아‧태지역에서 3300개 이상의 줌 룸(Zoom Rooms) 계약을 체결했다"며 "특히 일본의 제조기업 릭실(LIXIL)그룹은 지난 분기 줌 폰(Zoom Phone) 라이선스 1만 개를 추가로 도입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고객사 확보와 기존 고객 확장도 매출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 매출 10만달러 이상을 기록한 고객사는 2천725곳을 기록해 전년 대비 66% 늘었고, 직원수 10명 이상인 고객사는 50만9천800여곳으로 9% 증가했다.
줌 관계자는 "올해 클라우드 기반 기술로 줌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미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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