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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李 무식‧尹 실언…둘 다 정치 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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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모두 정치 초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1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두 후보가 서로의 안보 발언을 두고 공방을 이어가는 것과 관련해 이 같이 말하며 "말싸움이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한 후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한 후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최근 윤 후보는 이 후보의 '우크라이나 전쟁 자초', 이 후보는 윤 후보의 '일본 자위대 한반도 진입' 관련 발언을 비판하며 날선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선이 프레임 전쟁으로 돼버렸다'는 진행자의 말에 진 전 교수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다그치니까 '일본군이 들어온다든가' 하는 윤 후보의 실언이 나와버렸다"며 "문제 자체가 가지고 있는 민감한 부분을 짚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런데 이를 두고 '일본군이 우리나라에 들어온다'고 과장하는 것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미국이 부담을 느끼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자신 역할의 일정 부분을 일본에 넘겨 한미일 동맹체제(를 유지하려 하고) 여기에 맞서 북중러 (동맹체제)가 있다. 러시아는 현재 과거 소비에트 연방의 영광을 재현하려 제국주의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가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생산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꼬리를 잡아서 프레임을 씌우는 건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지난해 9월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사진=김성진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지난해 9월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사진=김성진 기자]

또 "이 후보와 민주당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식을 보면 무식하다"며 "인터넷 검색을 1시간만 해도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는데 전문가인 것처럼 얘기하는 게 황당하다. 외교 안보 문제에 대해 페이스북을 하는 웬만한 사람보다 못하다"고 꼬집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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