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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넥슨 창업주 별세…각계에서 애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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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벗", "큰 별이 졌다", "진정한 벤처기업인" 고인 추모

김정주 넥슨 창업주. [사진=엔엑스씨]
김정주 넥슨 창업주. [사진=엔엑스씨]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내 게임 시장을 개척한 '맏형'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별세 소식에 게임업계를 비롯한 각계에서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김정주 창업주의 최대 라이벌이자 한국 게임 시장을 함께 이끈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가장 사랑하던 친구가 떠났다. 살면서 못느꼈던 가장 큰 고통을 느낀다. 같이 인생길 걸어온 나의 벗 사랑했다. 이젠 편하거라 부디"라고 전했다. 김택진 대표와 김정주 창업주는 같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선후배 사이다.

한게임 창립 멤버이자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대표직을 역임했던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업계의 슬픔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도 "한국게임산업에 큰 업적을 남긴 고인의 명복과 안식을 빕니다"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도 2일 입장문을 내고 김정주 창업주의 별세를 애도했다. 협회 측은 "고인은 1990년대 초반 세계 최초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 기업인 넥슨을 창업해 국내 1위 기업이자 세계 게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대한민국이 오늘날 세계적인 게임강국으로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일찍부터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했고 국내 인터넷벤처산업을 이끈 선구자이자 진정한 벤처기업인"이라며 ""벤처업계는 대한민국 인터넷벤처의 역사와 함께해 온 김 회장의 도전과 열정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정치권에서도 별세한 김정주 창업주를 애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일 트위터에 "넥슨 김정주 회장의 비보에 애도를 표한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고 김정주 회장은 우리나라 벤처도전의 신화이자 우리나라 게임산업을 세계적 산업으로 키워온 선구자"라며 "그가 앞으로 할 일이 참으로 많은데 너무도 안타깝다. 고 김정주 회장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위로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큰 별이 졌다"며 "김 이사의 별세를 애도한다"고 적었다. 이어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발전에 김 이사의 기여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라며 "비통한 마음으로 추모한다"고 썼다.

제주지사를 지낸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도 페이스북에 "갑작스런 부고"라며 김 이사에 대해 "우리나라를 게임 강국으로 이끈 주역"이라며 "카트라이더의 추억과, 제주 넥슨 컴퓨터박물관의 공간과 함께 대표님을 오래오래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넥슨 지주사인 엔엑스씨는 지난 1일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엔엑스씨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해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 다만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들어 악화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다. 조용히 고인을 보내드리려 하는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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