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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재명, 우크라 국민 조롱…北남침도 우리가 자초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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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침공당한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자초했다며 우크라이나 국민을 조롱하여 국제사회의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1절을 맞아 특별성명을 내고 이 같이 밝히며 "평화를 염원하는 국가를 무력으로 침공한 러시아를 두둔한다면 북한의 남침도 우리가 자초했다고 할 것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윤 후보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이 후보는 '아무리 비싼 평화도 이긴 전쟁보다는 낫다'고 주장한다"며 "이는 매국노 이완용이 '아무리 나쁜 평화도 전쟁보다 낫다, 이게 다 조선의 평화를 위한 것'이라며 일제의 식민 지배를 정당화한 발언과 다름없다"고 빗댔다.

이어 "중국을 대국으로 숭배하고 러시아 눈치를 보면서도 '자주독립외교'를 공약으로 내세운 이 후보와 집권 민주당의 이중성에는 더욱 아연해진다"며 "안보태세를 굳건히 하여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자는 이야기를 그들은 '전쟁광'의 주장으로 비틀어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역내 평화를 위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이 함께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도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입을 용인하려 한다'며 진의를 왜곡하여 친일 프레임을 덧씌우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22일 경기 안산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22일 경기 안산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 후보는 "3.1정신은 무조건적인 반일(反日), 배일(排日)이 아니"라며 "우리가 진정으로 일제강점기의 상처를 추스르고 글로벌 중추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제연대에 기초한 자강(自强)을 이루고 극일(克日), 즉 일본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3.1정신은 대한민국 헌법에 구현된 자유민주주의와 공화주의의 뿌리이기도 하다"며 "분열과 적대의 정치를 뒤로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것이 오늘의 우리가 3.1정신을 올바로 기리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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