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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 가격 상승 여파…소주업계, 가격인상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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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복주 등 지역 소주까지 대다수 인상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소주업계에 가격 인상 도미노가 이어지고 있다.

참이슬·처음처럼에 이어 여타 지역 기반 소주 가격까지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2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참이슬·진로를 시작으로 롯데칠성 처음처럼, 한라산소주, 금복주 등 대다수의 소주 가격이 연이어 오르고 있다.

소주왕 금복주 제품 [사진=금복주]
소주왕 금복주 제품 [사진=금복주]

먼저 금복주는 내달 7일 '깨끗한 아침 참'을 비롯해 '소주왕 금복주' 등 소주 출고가를 평균 8.8% 인상한다. 참의 출고가 인상은 2019년 9월 이후 약 2년6개월 만이며 소주왕 금복주는 2020년 6월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제주지역 '한라산소주'도 내달 3일부터 '한라산21'과 '한라산순한17' 등 주요 소주제품의 출고가를 8~8.3% 인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라산순한17은 기존 360㎖ 1병에 1천81원에서 1천168원으로 오르고 한라산21은 1천186원에서 1천285원으로 인상된다.

앞서 참이슬·진로·처음처럼 등도 가격 인상이 예고됐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회사 측은 오는 3월 5일부터 처음처럼 병 제품 가격을 7.7%, 640㎖ 페트 제품은 6.7% 올린다. 또 청하는 5.1%, 백화수복은 7.0%(1.8L)·7.1%(700㎖)·7.4%(180㎖)씩 인상하기로 했다. 과실주 설중매도 7.0% 오른다. 하이트진로도 23일부터 참이슬과 진로 가격을 올렸다.

지역 소주인 무학과 보해양조 가격도 상승한다. 무학은 내달 1일 소주 '좋은데이'와 '화이트'의 출고가를 1천163.4원으로 평균 8.84% 인상한다. 보해양조도 내달 '잎새주', '여수밤바다', '복받은부라더' 등의 출고가를 평균 14.6% 인상한다. '보해소주'도 내달 출고가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소주 가격 인상은 주정 가격 상승이 주 원인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소주의 원료인 주정 값이 지난 4일 이미 7.8% 오르면서 전방위 인상이 예정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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