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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9월까지 재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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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6개월 추가 연장에 합의…세부지침 3월 중순 발표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자영업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출의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오는 3월말에서 9월말로 6개월 연장된다.

28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은행회관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명동 거리의 한 폐업한 상점 모습 [사진=뉴시스]
명동 거리의 한 폐업한 상점 모습 [사진=뉴시스]

이날 간담회에선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코로나19 관련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중심으로 여러 금융권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논의 결과 은행권은 오는 3월에서 9월말까지 6개월간 재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관련대출의 만기와 원리금상환 유예 기간이 9월말까지 늘어난다.

세부 실행 계획은 전 금융권과 추가 합의를 통해 3월 중순이나 하순경에 발표할 예정이다.

자영업자에 대한 맞춤형 대책은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따라 최종 결정키로 했다. 현재 실행중인 자여업 차주에 대한 미시분석 결과를 토대로 정상 상환이 가능한 차주와 취약차주를 구분해 세부적인 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아울러 러시아에 대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제재와 관련해서도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전날 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 은행들을 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시키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이날 우리 정부도 동참키로 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은행들의 거래가 제한되면 주재원이나 유학생 등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금감원에 러시아 금융 제재 관련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구축했으며, 대응방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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