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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상승…2700선 턱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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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7거래일만에 순매수…대한전선·한국전력 등 담아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가운데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42포인트(0.84%) 오른 2699.18로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896억원, 개인이 2천89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3천719억원을 팔았다.

[사진=조은수 기자]
[사진=조은수 기자]

외국인은 대한전선, 한국전력, 이아이디 등을 순매수하고 삼성전자, 메리츠증권, 광명전기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팬오션, 한국전력, 삼성중공업 등을 담고 두산중공업, 삼성전자, HMM 등을 덜어냈다.

대형주 중에서 포스코가 3% 이상 올랐고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2% 가까이 빠졌고 현대모비스, LG전자, 카카오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가 5%대 강세를 보였고 섬유의복, 기계, 의료정밀 등도 3% 이상 올랐다. 반면 보험업, 증권, 비금속광물 등은 1% 미만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9포인트(0.93%) 오른 881.07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5억원, 39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5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위메이드가 7% 이상 급등했고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리노공업, 씨젠, CJ ENM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건설, 디지털 등이 2% 이상 오른 반면 운송,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등은 1% 안팎으로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원(0.06%) 오른 1천202.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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