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정치분야)가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b0dc7c31c0a40c.jpg)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8일 북한이 전날(27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유엔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북한 도발을 온 국민과 함께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이 모라토리움(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유예)을 깨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앞서 북한 노동신문이 전날 해당 미사일 발사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 시험'이라고 주장하며 정찰용 카메라로 한반도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며 "위성 발사를 핑계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의 시험 발사는 탄도미사일 관련 북한의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유엔 결의 1718호와 1874호 위반"이라고 꼬집었다.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서는 "정부는 여전히 북한의 도발을 도발로 부르지 못하고, 이 후보는 어제 창원 유세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이거는 원래 일상'이라는 말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 도발을 '일상'이 아닌 '비상', '비정상'으로 간주하고 경계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리 국민들이 안보의 중요성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다"며 "저 윤석열은 강력한 억지력을 바탕으로 '힘을 통한 평화'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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