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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오미크론 정점이 다가올수록, 끝도 멀지 않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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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위중증 환자수·사망자수·병상가동률 안정되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는 위중증 환자수·사망자수·병상가동률 등 핵심 방역지표가 비교적 안정되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정점이 다가올수록, 끝도 멀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총리는 "오미크론 확산 추세가 정부와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맞아떨어지며 방역당국의 관리 가능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면서 "지난주 5만에서 9만, 또 10만에서 17만으로 하루 만에 증가할 때는, 다른 나라처럼 매일 두 배가량 늘어나는 '더블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 마음을 졸였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는 위중증 환자수·사망자수·병상가동률 등 핵심 방역지표가 비교적 안정되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작년 말 델타변이가 정점에 이르렀던 시기와 비교해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7배나 증가했지만, 위중증 환자는 오히려 크게 적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4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겪은 상황과 비교하면, 우리는 분명히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선택'을 했고, 지금까지 잘 버티고 있다"며 "그래서 정부는 오미크론의 정점에 가까이 갈수록,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말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잘 버텨내자고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정점이 다가올수록, 끝도 멀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 같이 조금만 더 버텨내자, 분명히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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