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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토론] 위성정당 설전… 尹 "與, 정의당 배신" 李 "국힘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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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정치분야)가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정치분야)가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5일 21대 총선을 앞두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취지를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는 양당의 위성정당 탄생 문제에 대해 책임 설전을 벌였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민주당의 전날(24일) 정치개혁안 발표를 거론하며 "(총선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자며 정의당의 협조를 받아놓고 바로 위성정당을 만들어 정의당 뒤통수를 치고 배신했다"며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권교체 흐름을 정치교체라는 프레임으로 치환하는 선거전략으로 악용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투표가 내일모레인데 과연 정상적인 논의, 고민을 담을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위성정당 문제는 국민의힘이 먼저 시작해서 민주당은 어쩔 수 없이 따라간 것"이라고 반격했다. 이어 "그때 국민의힘에서 시작해도 우리는 따라가지 말자고 주장했지만 관철이 안 됐다"며 "국민의힘이 먼저 한 일을 왜 민주당이 했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몰라서 그러나, 알고도 그러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3당에 사과드리고 있다"며 "윤 후보는 국민의힘이 먼저 위성정당을 만든 것 사과할 의향은 없나"라고 물었다.

윤 후보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때 저는 정치를 하지 않았지만 국민의당 전신인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에서는 반대했다"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밀어붙였다"고 받아쳤다. "제1야당 반대를 물리치고 패스트트랙으로 밀어붙인 예가 없다"며 "무리한 선거법 개정 자체가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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