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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토론] 권력구조개편… 李 "통합정부" 尹 "분권형 대통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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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정치분야)가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가운데 4명의 후보자들이 본격 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윤석열 국민의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여야 대선후보 4인이 25일 TV토론에서 민의 반영·사회 갈등 조율을 위한 권력 구조 개편 방안을 제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국민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는 비례대표제 포함 선거제도를 개혁해 제3의 선택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며 "각 정치세력이 연합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통합정부와 국민내각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거대양당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니 상대방이 잘못하면 자기한테 기회가 온다"며 "잘하기 경쟁보다 상대방 발목을 잡아 실패를 유도하고 기회가 오는 구조를 깨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권력구조는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국민을 잘 살게 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라며 "저는 대통령이 할 일, 총리가 할 일, 장관이 할 일을 구분짓고 분권형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전문가를 모시고 민관합동위원회를 만들어 이분들과 대통령 국정 어젠다를 설정하고 관리 점검하는 방식으로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다당제를 강조했다. 심 후보는 "승자독식 사회를 이끈 35년 양당체제,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꿔야 한다"며 "대통령이 되면 개헌 이저니라도 권력분산을 위한 실천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국회추천제로 국정 중심을 청와대에서 국회로 옮기고 선거제를 개혁해 5천만을 골고루 대변하는 국회를 만들고 다당제 책임 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도 "국회의원 선거제도 자체를 거대양당이 아니라 다당제가 가능한 민심의 구조 그대로 국회 의석이 가능한 제도로 바꿔야 한다"며 "중대선거구제도 있고 비례대표제도 있다"고 말했다.

또 "개헌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대통령에게 너무 많은 권한이 집중돼 계속 실패한 대통령이 나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심, 안 후보의 말씀에 공감한다"며 다당제 강화에 동의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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