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차기 대통령 선거가 2주일도 안남은 가운데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이로 인해 격리된 사람도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중앙선관위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이로 인한 격리자의 경우 사전투표 2일차인 오는 3월 5일 하루 동안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가 공개한 확진자 투표관리 특별대책에 따르면, 사전투표를 원하는 확진자는 3월 5일 오후 6시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해야만 한다. 이후 자신이 코로나19 확진자임을 확인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확진자 등 투표안내 문자·SNS', '성명이 기재된 PCR 검사 양성 통지문자·SNS' 또는 '입원·격리 통지서' 등을 제시해야만 한다.
코로나19 확진자임이 확인되면 마스크를 잠시 내려 신분증명서로 본인 여부를 확인한다. 이어 '선거인 본인여부 확인서'를 작성한 후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임시기표소는 확진자와 격리자의 동선을 분리해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다수 확진자와 의료·지원인력이 있는 생활치료센터 10곳은 사전투표 2일차에 한해 특별사전투표소를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3월 9일 대통령 선거 당일에 투표하려는 확진자 혹은 격리자는 당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본인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선관위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시간은 종전처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라며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는 확진자·격리자만 투표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