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정상 개최되면서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KOTRA가 MWC2022에 28개 기업으로 구성된 공동관에 부스를 마련한다. 사진은 MWC 참가 기업들 제품. [사진=KOTRA]](https://image.inews24.com/v1/e88a2cf76e9981.jpg)
26일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오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22에는 100여 곳의 중소기업・스타트업이 참가한다.
이들 상당수는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 한국무역협회(KITA), SK텔레콤 등이 참가를 지원했다.
구체적으로 KICTA는 일반기업 12개와 스타트업 20개 등 32개의 참가를 지원한다. KOTRA는 일반기업 16개사와, 스타트업 12개 등 28개, KOCCA는 8개, 대구 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 9개, KITA 8개사, SK텔레콤 11사 등을 지원한다.
이 중 KICTA는 유럽 바이어연맹이 유럽경제협력네트워크(EEN)와 연계해 비즈니스 매칭과 이스라엘,영국,프랑스,이탈리아,요르단 등 기업과 참가기업을 매칭시켜 공동개발, 투자, 유통 등을 추진한다.
KOTRA는 28개 기업으로 구성된 공동관에 부스를 마련해 5G,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과 관련된 기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1일에는 스타트업 피치 이벤트를 열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만남 자리를 마련한다.
SK텔레콤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함께 추진하는 11개 혁신 스타트업과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별도 전시한다. 이 기업들은 피라 그란 비아 제 6홀에 마련된 MWC의 스타트업 전시회 '4YFN(4 Years From Now)'에서 혁신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등 ESG 추진 방안을 제시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소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번 MWC2022 참가 기업 중 닉스, 비주얼캠프, 크리모, 와따, 프링커코리아, 웨인힐스벤처스, 인트인, 힐스엔지니어링 등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경력을 바탕으로 우수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무대에서 피칭하는 시간을 갖고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참가 기업 중 통신장비 기업으로 모아컴코리아와 이랑텍, 지엘에스, 와이테크, 코세스지티, 셀코스, 코세스지티 등이 주파수 필터와 초고속 무선 통신칩·모듈, 빔포밍 어레이 안테나, 통신필터 기지국 코팅 등의 기술을 선보인다.
5G 활용 모빌리티분야에서는 에이유, 에임스, 뷰런테크놀로지, 모라이 등이 레이더와 라이다(LiDAR) 인지 소프트웨어 기술을 소개한다.
증강현실 글라스 기술 분야에서 피엔씨솔루션이가 헬스케어 분야에서 엠투에스, 아이딕션이 참여하며 로봇 분야에서는 엔디에스솔루션과 로보라이즌이 참가한다.
이한범 KICTA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와 오미크론 확산시기에도 통신장비 및 기술관련 중소기업들의 꾸준한 기술 개발 노력으로 MWC에 참가한다"라며 "AI, 로봇,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 혁신 기업들이 유럽시장에서 투자와 수출 성과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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