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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부서 한국교회 가장 불행"…목사 777명, 윤석열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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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개신교 목사 777명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독교 목사 지지선언식을 열고 강요셉 새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성규 시흥광명교회 담임목사, 이사엘 충청 열매교회 담임목사, 정미후 서울선진교회 목사, 조은찬 은혜와진리교회 담임목사 등 목사 777명이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 목사들은 이날 선언문에서 "문재인 정부 아래서 한국 교회는 137년의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불행한 시기를 겪었다"며 "전국 각 지역 목사 777명은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적극 지지함을 다시 한번 밝히며 거짓이 참을 이기려 하고 조작과 왜곡이 난무하는 대선판에서 기독교 교인들이 올바른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에 동참한 조은찬 목사는 "지금 대한민국에는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의 이념과 시장경제 추구, 한미동맹강화, 차별금지법 폐지, 동성애 반대 등을 천명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어려움과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이런 가치에 가장 부합하는 후보가 바로 윤석열 후보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지선언에 대한예수교장로회, 감리교회, 성결교회, 침례교회, 순복음교회, 하나님의성회 등 목사들이 교파를 떠나 참여했으며 지역도 수도권은 물론 영·호남, 충청, 강원, 제주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측은 이번 목사들의 지지선언으로 윤 후보에 관한 무속신앙 연루 의혹이나 신천지 교회 유착설 등이 수그러들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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