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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뱅킹앱' 리더는 어디…국민·우리은행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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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가입자 수 1위, 국민은행 MAU도 앞서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뱅킹에플리케이션(앱)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선두를 달렸다.

23일 5대 은행에 따르면 5대은행의 뱅킹앱 가입자 수는 7천140만5천명으로 전년 대비 5.87% 증가했다.

한 고객이 휴대폰으로 모바일 대출 서비스를 가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고객이 휴대폰으로 모바일 대출 서비스를 가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은행별로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건 우리은행의 '우리 WON 뱅킹'으로 1천918만5천명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다음은 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으로 1만793만명으로 전년 대비 15.45% 증가했다. 뒤를 이어 하나은행 '하나 원큐' 앱 가입자 수가 1천793만명으로 전년대비 6.9% 상승했으며, 농협은행의 'NH스마트뱅킹'은 1천33만2천명으로 전년 대비 13.52% 증가했다.

월간 앱 이용자 수(MAU)에선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앞섰다.

데이터 분석 솔루션업체인 모바일인덱스가 5대 은행 뱅킹 서비스 앱 사용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이 1천36만명으로 선두를 달렸다. 뒤를 이어 '신한 쏠 뱅킹'이 948만명, 농협은행 'NH스마트뱅킹'이 884만명 순이었다. 우리은행 '우리 원 뱅킹'은 597만명으로 5대 은행 중 4위, 하나은행의 '하나 원큐'는 이보다 68만명 적은 529만명으로 가장 낮았다.

금융앱 인기 순위에서도 KB스타뱅킹이 앞섰다. 모바일인덱스가 지난해 9월 실시한 금융업종 사용량 조사 결과 10대부터 60대까지 스타뱅킹이 유일하게 5위 안에 들었다. 10대부터 20대까지 1·2위는 토스와 카카오뱅크가 차지했으며, 30대부터는 삼성페이가 1위를 굳혔다.

은행권의 비대면화도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신용대출의 87.9%는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예적금의 경우도 67.9%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우리은행도 신용대출의 68.5%는 비대면이며 적립식 예금의 경우 90.1%가 비대면이다.

은행권에선 올해 뱅킹앱 이용자수를 늘리기 위해 내부 체계도 개선 중에 있다.

우리금융지주 황원철 전무는 "올해 우리은행의 MAU를 월 1천만명까지 늘릴 것"이라면서 "금융회사들의 비대면 채널은 플랫폼적 성격으로 가야하며, 구체적으로 뱅킹, 페이먼트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한 내부 개선작업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서 KB금융지주 디지털플랫폼총괄 전무 역시 지난 8일 실적 발표 뒤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한국의 전체적인 금융시장에서 앱 MAU는 7000만명이고, 최소한 1000만명은 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상품의 구조도 MAU 유도할 수 있게끔 했고, 작년에 금융권 최초로 은행와 지주의 겸직 조직인 디지털 조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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