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전분을 활용한 해양분해 소재의 상품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3일 제영산업은 타피오카, 옥수수에서 추출한 전분 분말을 활용해 생분해성 소재와 물에 녹는 비닐을 동시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영산업 개발제품. [사진=제영산업]](https://image.inews24.com/v1/ecbd6b483bc92d.jpg)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물에 녹는 성질로 해양에서도 분해가 가능해, 해양 미세플라스틱 저감 등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업체는 설명했다.
전분을 활용한 소재는 비닐 뿐만 아니라 캡슐세제, 반려동물 배변봉투, 해양분해 박스테이프, 라벨지, 산업용 포장재 등 가정과 산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영산업 측은 기존 생분해 원료는 매립 시에만 분해되지만 이번에 개발한 해양분해소재는 매립과 물을 포함한 해양에서도 분해된다며 재활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미세플라스틱저감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홍승회 제영산업 대표이사는 " 2년 이상 노력해 상품화까지 성공 시켰다"며 "현재 해외 인증을 준비 중이고 기업들과 판매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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