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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주가조작 연루설' 김건희 엄호… "범행 공모 사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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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내용·해석에 상당한 오류… 분석 마치면 법적 조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허위 학·경력 의혹과 관련해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허위 학·경력 의혹과 관련해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계좌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에 활용됐다는 의혹 보도 등에 대해 "김 대표는 주가조작 범행을 공모한 사실이 없고, 검찰이 2년간 수사하고도 증거가 없어 기소하지 못했다"며 적극 엄호에 나섰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해당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를 지목하고 "우선 이 보도들은 출처부터 불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겨레와 경향신문 등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공소장에 첨부된 주가조작 범죄일람표에 익명화된 김씨 명의 계좌가 5개 있었고, 해당 계좌가 주가조작에 활용됐다고 보도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 수사 중 함께 고발된 권씨의 공소장을 유출한 것은 피의사실 공표죄"라며 "한 방송사는 김 대표가 직접 거래해 수익을 얻었다고 보도하고, 한겨레와 경향은 타인에게 맡겼다고 하는 등 기사들 간에도 모순이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범죄일람표의 근거가 되는 자료와 내용에 대한 해석에 상당한 오류가 있다"며 "구체적인 분석을 마치는 대로 법적 조치도 하겠다"고 경고했다.

주요 오류 사례로는 2010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14개월간 시세조종성 주문이 284차례 있었다는 기사 내용을 지목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그 내용도 사실과 다르지만 하루에 한 번꼴도 되지 않는 주문 내역으로 어떻게 주가를 올릴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김 대표 거래는 전화 녹취를 남기고 증권사 직원이 단말기로 거래하는 구조라 애초에 시세조종에 가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일부 언론사에 김 대표 수사 자료를 유출하고 보도 날짜에 맞춰 법사위까지 소집했다"며 "이런 뻔한 공작에 국민이 속을 것 같나. 내로남불 행태만 더 부각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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