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조롱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표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철수, 윤석열 향해 '단일화 겁나서 도망쳤다…尹이 포기하면 내가 정권교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댓글로 ㄹㅇㅋㅋ 네 글자만 치세요"라는 짧은 코멘트를 달았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아 정말 그랬어?"라며 비꼬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고향 부산을 찾아 유세를 펼쳤다. 안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관련 질문에 "경선을 하자고 제안했는데, (윤 후보가) 겁이 나서 도망쳤다"며 "(윤 후보가) 포기해 주면 제가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앞서 지난 20일 두 사람의 단일화가 불발되며 책임론을 둘러싼 진실공방 속에 양 측의 감정싸움도 격해지고 있다.
이 대표는 "장사 그만하라"며 날을 세웠고 국민의당은 "자아도취 과대망상"이라 받아치며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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