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2일 충남 당진의 솔뫼성지를 찾아 박애와 헌신, 국민통합의 정신을 강조했다. 솔뫼성지는 한국 최초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생가가 있는 곳이다.
윤 후보는 이날 솔뫼성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정부의 의사결정권자가 되려는 사람은 박애와 국민통합, 헌신의 마음을 김대건 신부의 순교를 통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대선 신부의 생가 터인 솔뫼성지를 찾게 된 것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며 "과거 명동성당을 본당으로 상당 기간 주말 미사를 계속 드렸는데, 지금도 기억나지만 신부님들로부터 그리스도 정신이 박애와 헌신을 통한 부활에 있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대건 신부는 우리나라 최초 신부로서 서품을 받은 지 1년 만인 25살의 나이에 순교했다"며 "그리스도의 박애와 헌신의 정신이 김대건 신부의 순교에 상징적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솔뫼성지 참배를 시작으로 1박 2일간 '서해안 라인' 충남·전북·전남을 차례로 방문해 거점 유세에 나선다. 충남 당진·서산·홍성·보령, 전북 군산·익산·정읍, 전남 목포와 신안 등을 훑는 강행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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