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정부가 '안심스마트점포'의 융합보안 기술개발과 인공지능(AI) 학습 고도화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이원태)은 다음달 15일까지 '스마트점포 보안기술' 테스트베드에 입주를 희망하는 AI·융합보안 기업을 공모한다고 22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 자동화 점포기술에 융합보안 기술을 적용한 안심스마트점포를 스타필드코엑스몰 지하1층에 개점했다. 11월부터는 AI 기술을 통해 응급 상황을 대비하는 등 등 무인 점포 성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테스트베드는 올해 4월 운용될 예정이다. 데이터를 생산하는 매장 환경과 운용데이터를 전송받아 AI 학습이 가능한 서버실‧분석실 등 연구 환경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연말까지 9개월 동안 장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3개사를 공모로 선정한다. 3개월 이내 단기 입주할 기업도 분기별(5개사) 수시 모집해 올해 총 18개사를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입주기업이 지능형 CCTV 기기를 개발하는 경우 매장에 설치 공간을 제공하고, 엣지(Edge) CCTV 등 신 기술개발도 지원한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과 국민안전을 위해 스마트점포에 보안을 내재화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보안성능이 높은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점포 보안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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