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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영화=실패' 공식 균열…'언차티드' 쾌조흥행 [IT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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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박스오피스 1위 올라…소니 영화 프로젝트 '탄력'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언차티드'. [사진=소니 픽쳐스]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언차티드'. [사진=소니 픽쳐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망한다는 속설이 깨질까. 유명 콘솔 게임 '언차티드'를 기반으로 한 동명의 액션 영화 '언차티드(Uncharted)'가 한국과 북미 극장가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내 개봉한 언차티드는 하루 동안 7만27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개봉된 외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개봉 7일차인 현재까지도 1위를 지키고 있다.

언차티드는 북미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지난 18일 북미에서 개봉한 언차티드는 5천100만달러(약 609억원)의 오프닝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소니픽처스스튜디오의 영화 언차티드는 세상을 바꿀 미지의 트레져를 제일 먼저 찾아야 하는 임무를 받은 주인공 '네이선'이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위험천만한 새로운 도전과 선택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톰 홀랜드를 비롯해 마크 월버그, 안토니오반데라스, 소피아 알리, 타티 가브리엘 등이 출연했고 '베놈'을 연출한 루벤 플레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원작 언차티드는 2007년 발매된 '언차티드: 엘도라도의 보물'을 시작으로 4편의 넘버링 작품과 각종 외전 등을 출시한 인기 시리즈다. 보물 사냥꾼 '네이선 드레이크'를 중심으로 하는 화려한 액션과 모험을 그려 폭넓은 마니아층을 확보했다.

초반 흥행에 성공한 언차티드가 뒷심까지 발휘해 게임 원작 영화는 망한다는 속설을 타파할지도 관심사다. 앞서 게임에 기반한 영화는 원작 게임의 매력을 십분 재현하지 못했거나 과한 각색 등의 이유로 흥행에 부진한 사례가 많았던 게 사실이다. 다만 '명탐정 피카츄', '수퍼 소닉' 등 성공 사례들도 속속 나오고 있어 언차티드가 이 대열에 합류할지가 관건이다.

한편 언차티드의 흥행으로 소니가 선보이는 플레이스테이션(PS) 진영 게임들의 영화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소니픽처스는 지난 2020년 PS 게임을 기반으로 한 10개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중 언차티드가 첫 작품으로 '고스트오브쓰시마', '더 라스트오브어스', '트위스티드 메탈' 등이 순차적으로 영상화돼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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