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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발차기 퍼포먼스' 李 향해 "무보수 대통령…이건 못 따라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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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자신의 '발차기 퍼포먼스'를 따라했다고 주장하며 무보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보수 대통령으로 일하겠다"라며 "이건 못 따라하겠지"라고 적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단독 정책토론'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단독 정책토론'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와 함께 자신과 이 후보의 발차기 사진을 나란히 비교하며 자신은 '원조', 이 후보는 '짝퉁'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선 이 후보를 향해 "허경영의 공약 표절도 모자라 무궁화 발차기까지 따라한다"며 "출처는 밝혀달라. 토론할 기회는 줘야 하지 않느냐. 원조 맛집이 두렵냐"고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코로나 피해 극복과 대응 방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코로나 피해 극복과 대응 방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9일 전북 전주 유세 현장에서 "제가 성남FC 구단주였는데 전북과 싸우면 판판이 졌다. 경기 끝날 때마다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졌던 한을 담아 깔끔하게 슈팅하겠다"면서 허공을 향해 발차기를 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를 두고 이준석 구민의힘 대표는 "민주당 후보가 아무리 급해도 허 후보의 무궁화발차기를 따라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허경영-이재명 단일화 각도 본다"고 비꼬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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