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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만난 김동연, 정치개혁 공감대…"캠프 합류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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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3선 초과연임 금지 등 국회권력 개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새로운물결]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새로운물결]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21일 분권형 대통령제와 국회의원 특권 폐지를 골자로 한 정치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공약 발표 전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조찬 회동을 갖고 정치개혁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김종인 전 위원장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개헌과 정치개혁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면서 "제 취지에 동감했고 뜻을 같이 해 주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이 정치개혁 등에 뜻을 같이 한다는 취지이지 자신에 대한 지지 선언이나 캠프에 참여하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국회의사당 정문 앞으로 이동해 정치개혁 공약 '대한민국 기본을 바꾸자'를 발표하고 개헌을 통한 '제7공화국' 출범을 제안했다. '헌법개정국민회의'를 구성해 새 정부 출범 1년 안에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꾸는 내용의 개헌안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책임총리제와 책임장관제를 실시하자는 주장이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국회 앞에서 분권형 대통령제와 국회의원 특권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정치개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새로운물결]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국회 앞에서 분권형 대통령제와 국회의원 특권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정치개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새로운물결]

아울러 정치세력 개혁을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면책특권 폐지 ▲3선 초과연임 금지 ▲국민소환제 도입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및 정치 바우처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주요정책이 정권에 좌우되지 않도록 추진되게 하겠다며 ▲국가주택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대통령 인수위 산하 공통공약추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김 후보는 "정권의 임기를 뛰어넘는 임기를 가진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만들어서 다음 정부뿐만 아니라 그다음 정부까지도 일관되게 갈 수 있는 주택 공급 대책, 규제 대책, 지역 균형 대책을 만드는 국가 주택정책위원회의를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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