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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섭 SK온 사장 "안전·성능·경제성 갖춘 배터리로 글로벌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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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위상에 걸맞은 공급 체계 구축…우수 인재 확보 및 육성에 총력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지동섭 SK온 사장이 안전과 성능, 경제성을 모두 갖춘 배터리를 만들어 오는 2030년 글로벌 1위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동섭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 스키노뉴스와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글로벌 1위 도약을 위한 세 가지 이행방안으로 ▲최고 성능의 배터리 개발·생산 ▲글로벌 공급체계 및 우수 인재 확보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 제고 등을 제시했다.

지동섭 SK온 사장이 안전과 성능, 경제성을 모두 갖춘 배터리를 만들어 오는 2030년 글로벌 1위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SK온]
지동섭 SK온 사장이 안전과 성능, 경제성을 모두 갖춘 배터리를 만들어 오는 2030년 글로벌 1위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SK온]

지 사장은 "글로벌 넘버원(No.1)이라는 큰 도약을 위해 세 가지 큰 목표에 뜻과 힘을 모아 중점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는 고객과 시장에 가장 안전하고 가장 경제적이며, 최고의 성능을 내는 배터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글로벌 기업 위상에 걸맞은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확보 및 육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견고한 재무 실적 달성과 지속적인 글로벌 협업 기회 발굴 등을 통해 2030년 글로벌 선두 목표를 담은 SK온만의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세 번째 목표 또한 밝혔다.

지 사장은 "당사는 지난해 말 누적 수주 1천600기가와트시(GWh)를 달성했고 고객들이 증량 요청을 끊임없이 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SK온이 이뤄갈 파이낸셜 스토리의 시작에 불과하며, 글로벌 No.1은 단순히 먼 꿈이 아니라 '준비된 미래'로 다가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SK온의 글로벌 사업 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첫째는 '글로벌 원 팩토리(Global One Factory)' 구축이다. 전 세계 공장에서 동일한 수준의 제품을 일관되게 생산 가능하도록 생산 설비와 제조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둘째는 '현지화(Localization)'다. 공장이 어느 나라에 있든 현지 인력에 의해 모든 과정이 완벽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균형(Global Balanced Capacity)'을 꼽았다. 한 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게 투자해 양질의 제품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지 사장은 "SK온은 이미 해외에서 여러 공장을 동시에 빠르면서도 안정적으로 건설하고 성공적으로 가동한 경험이 있다"며 "향후 건설하는 신규 공장에서도 글로벌 운영 계획을 바탕으로 최적의 생산체계를 구축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전'을 강조했다. 지 사장은 "일단 배터리에서 화재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하고, 화재가 나더라도 번지지 않게 해야 한다"며 "SK의 Z-폴딩 기술과 뛰어난 품질 관리체계로 아직까지 차량에서 단 한 건의 안전성 관련 이슈도 발생하지 않았고 화재가 번지지 않게 하는 기술도 자체 개발해 올해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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