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상장폐지 일단 한숨 돌렸다…개선기간 6개월 부여받아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라젠이 경영 개선기간 6개월을 받으며 상장폐지 위기에서 한숨 돌렸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18일 "심의·의결에 따라 신라젠에 개선기간 6개월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향후 신라젠은 개선기간 종료일인 오는 8월 18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지난 2020년 5월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같은해 11월 기업심사위원회는 신라젠에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고, 개선 기간 종료 후 진행된 지난달 18일 심사에서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