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중 화장품 전문기업 넥스트아이가 중국 대형 백화점 그룹 ‘왕푸징(王府井)’, 호텔 그룹 ‘BTG Homeinns Hotels’ 산하의 면세 쇼핑 플랫폼 SOMIGO(소미고)에 화장품을 성공적으로 런칭했다고 18일 밝혔다.
넥스트아이는 SOMIGO에 수출한 화장품 초도물량이 런칭 10일 만에 주문량 70%를 달성했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SOMIGO와 한국 화장품, 미용기기 등에 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지난 1월 수출한 초도물량은 화장품 22개 SKU(단일제품), 총 18만7천810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입물품에 대한 중국 당국의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7일간의 방역조치 완료 후 보세창고에 입고됐으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장기 연휴가 끝나고 실질적인 판매가 시작됐다”며 “SOMIGO 측에서 빠르게 2차 물량에 대한 수출 요청을 해오고 있는 상황이라 이르면 2월 내에 3차 물량 수출도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준비 중인 2차 수출 물량은 61개 SKU, 총 33만3천155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판매를 통해 SOMIGO 플랫폼 내 소비자들이 어떤 브랜드, 어떤 제품을 선호하는지 더욱 명확히 알게 됐다”며 “2차, 3차에는 남성제품, 헤어제품, 건강보조식품 등 더욱 다양한 상품을 수출해 SKU를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OMIGO는 중국 8대 면세 면허업체 중 한 곳이다. 왕푸징 그룹과 BTG Homeinns Hotels 그룹의 회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면세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빠른 신상품 출시 ▲복잡한 외화결제 시스템 면제 ▲15일 결제주기 ▲무관세 정책으로 상품 공급업체의 빠른 자금회전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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