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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엔씨, 공모가 1만3000원 확정…"희망밴드 상단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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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경쟁률 1831대 1…21~22일 일반투자자 청약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반도체 장비 부품 및 신소재 개발 전문기업 비씨엔씨는 공모가를 희망밴드(9천~1만1천500원)보다 높은 1만3천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1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1천649개 기관이 참여해 1천8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코스닥 기업공개(IPO) 기업 중 최고 흥행 기록이다.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약 97%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비씨엔씨가 가진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비씨엔씨가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3천원으로 확정했다. 사진은 비씨엔씨 로고. [사진=비씨엔씨]
비씨엔씨가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3천원으로 확정했다. 사진은 비씨엔씨 로고. [사진=비씨엔씨]

비씨엔씨의 주력 제품 'QD9'은 반도체 식각공정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인 '포커스링' 등에 기존 사용되던 천연쿼츠를 대체할 수 있는 합성쿼츠로, 회사가 제품 브랜드를 자체 개발했다. 합성쿼츠 부품은 천연쿼츠에 비해 30~50% 긴 수명으로 설비 가동율을 높이면서,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마이크로버블로 인한 분진의 영향을 없애 수율을 높이는 데에 기여한다.

비씨엔씨는먹거리 합성쿼츠를 국내에서 자체생산한 소재인 'QD9+' 개발을 완료해 양산 적용을 앞두고 있다. 또 다른 공정에서 사용되는 소재인 Si와 CVD-SiC를 대체할 신소재 'CD9' 개발을 마치고 글로벌 고객사와 테스트 중이다. 상장 후 유입되는 투자자금 대부분은 이를 위한 설비 증설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돈한 비씨엔씨 대표는 "국산 소재부터 부품 생산까지 수직 계열화한 글로벌 소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씨엔씨는 오는 21~22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달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1천607억원 규모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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