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홈'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맞춤형 가전 시장 경쟁에 불을 붙였다. 특히 이번에 기존 프리미엄 주방 가전 셰프컬렉션을 대체할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인업 '인피니트'를 선보이며 '비스포크' 영역 확대에 더욱 힘을 싣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17일 '비욘드 비스포크'를 주제로 '비스포크 홈'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선보인 비스포크 홈 제품은 총 24종으로, 연말까지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의 흥행을 발판 삼아 생활가전 라인업을 재편해오고 있다. 지난 2019년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를 시작으로 비스포크 라인업을 확대한 데 이어 지난해 3월에는 비스포크 콘셉트를 주방에 이어 거실, 세탁실 등 집안 전체로 확장한 '비스포크 홈'을 론칭한 바 있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사진=서민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141ca5e5d4999.jpg)
이번에는 프리미엄 라인업인 '비스포크 인피니트'를 추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인피니트는 기존 프리미엄 주방 가전 라인업인 '셰프 컬렉션'을 대체하는 것은 물론 주방 외에 생활가전 전반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은 "셰프 컬렉션은 주방에만 집중했는데, 비스포크 인피니트는 주방 외 제품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며 "셰프컬렉션을 대체하면서 비스포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설명했다.
인피니트 라인은 겉모습부터 일반 비스포크와 차이가 있다. 알루미늄·세라믹·스테인리스 등 천연 소재가 적용돼 내구성이 강화된 것은 물론 고급스러운 느낌을 담아냈다.
이번에 국내에 새롭게 도입한 와인냉장고의 경우 내부 온도 편차를 ±0.5℃로 최소화하는 등 프리미엄 기술이 그대로 적용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4~18℃까지 내부 온도를 설정할 수 있어 와인 종류에 따라 분리 보관이 가능하다. 와인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햄, 견과류, 치즈, 과일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멀티 팬트리'도 갖추고 있다.
인덕션은 최대 7.4kW의 화력을 갖췄다. 특히 공간을 분리하지 않은 '올플렉스' 화구가 적용돼 인덕션 어느 곳에 올려둬도 조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높아졌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사진=서민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8a1b0789e5ec1.jpg)
스마트 후드는 '트리플 에어센서'를 탑재해 조리할 때는 물론 24시간 공기질을 파악, 최적의 풍량으로 운전해 준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점이 있다. 요리할 때 발생하는 냄새와 유해가스는 보다 빠르게 제거해 실내 공기 오염을 줄여준다.
이무형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 부사장은 "그동안 후드는 통상적인 기능만 했다"면서 "스마트 후드는 에어컨, 공기청정기, 후드까지 연결된 토탈 공기 정화 시스템을 기대하고 개발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스마트싱스 기반 서비스들을 통합·발전시킨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서비스로 제품 간 연결 경험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쿠킹·에어 케어·펫 케어·클로딩 케어·에너지·홈 케어 등 소비자가 집안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6대 서비스를 통합했다.
실제 스테이크를 요리하는 시나리오를 시연하자 레시피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 인덕션이 최적의 화력과 시간을 알아서 설정해 조리했다. 요리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쿡 센서'를 조리도구에 올려놓자 더욱 세세한 온도 조절이 가능했다. 요리를 마치니 와인 냉장고에 보관 중인 와인 중 해당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주기도 했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사진=서민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2223623cd2761.jpg)
보다 세밀한 의류 케어도 가능했다. 평소 골프를 자주 치는 이용자의 패턴을 인식해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슈드레서가 알아서 이에 맞는 케어를 설정했다. 특히 이번에 세탁기, 건조기에 새롭게 '오토 오픈 도어'가 적용돼 작동이 멈출 경우 알아서 문이 열려 제품 내부가 꿉꿉해지는 것을 줄여줬다.
삼성전자는 올해 비스포크 가전이 판매되는 국가를 51개국으로 확대하고, 냉장고 중심에서 전 제품으로 확대해 글로벌 판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승 사장은 "올해는 비스포크 홈을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확대해 비스포크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면서 "국내외 소비자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홈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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