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GS칼텍스는 국내 윤활유 브랜드 최초로 원료부터 제품 용기까지 친환경 가치가 담긴 친환경 엔진오일 '킥스 바이오원(Kixx BIO1)'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킥스 바이오원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성능은 극대화한 친환경 고성능 합성 엔진오일이다.
이 제품은 바이오 연료 개발 업체인 미국 노비(Novvi)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야자·코코넛·콩·유채씨 등 100% 재생가능한 식물 원료로 만든 윤활기유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윤활기유는 엔진오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원료다.
킥스 바이오원 생산에 사용하는 윤활기유는 원재료 재배과정에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이 윤활기유 생산과정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보다 더 많은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노비사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윤활기유 1kg 생산을 위한 식물 원료 재배과정에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은 3.12kg인 반면 생산공정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은 2.61kg이다. 즉, 1kg의 윤활기유 생산과정에서 총 0.51kg의 이산화탄소 감소가 이뤄진다.
더욱이 GS칼텍스는 사용 후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킥스 바이오원 제품 용기에 적용하는 등 친환경 요소를 더해 해당 제품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킥스 바이오원은 연비 개선, 엔진 보호 등 주요 성능이 국제 기준을 상회해 미국석유협회(API)의 최신규격 SP와 국제 윤활유 표준화 및 승인위원회(ILSAC)의 최신규격 GF-6를 각각 획득했으며, 미국 농무부 바이오 제품 인증도 받았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윤활유 대표 브랜드 킥스는 최근 가치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하이브리드카 전용 엔진오일 '킥스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용 전용 엔진오일 '킥스 EV'를 론칭하는 등 친환경 제품 출시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탄소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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