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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5G특화망으로 '물류센터 안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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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티몬과 협약…물류산업 폭발적 성장에 수요 커질 듯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산업현장은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중대재해처벌법 대비를 위해 보다 강화된 안전관리 솔루션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조직이나 전담인력을 늘리기 어려운 중견 중소기업에게는 융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경제적인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을 통해 선제적 대응조치를 강화하고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세종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사진 왼쪽부터)세종텔레콤㈜ 강석 전략사업본부 사장, ㈜현성 이희성 대표, ㈜티몬 장윤석 대표를 비롯해 각 사 업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세종텔레콤]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세종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사진 왼쪽부터)세종텔레콤㈜ 강석 전략사업본부 사장, ㈜현성 이희성 대표, ㈜티몬 장윤석 대표를 비롯해 각 사 업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세종텔레콤]

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 유기윤)은 현성, 티몬과 함께 '5G특화망 기반 물류센터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사업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3사는 물류센터 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이 플랫폼은 5G특화망을 통해 스마트 기기와 이동형 CCTV 등으로 현장 작업자와 설비의 위험 상황을 실시간 촬영 후 상황실에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 전송함으로써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지난해 '5G특화망 모바일 카라반'을 구성한 바 있는 세종텔레콤㈜는 분당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구축 중인 5G특화망 테스트 베드를 통해 검증된 통신망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현성은 ICT 융합기술이 접목된 레일 로봇을, ㈜티몬은 통합관제플랫폼 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우선 물류센터에 5G특화망 기반의 통신망을 구축하고, 내·외부 곳곳에 CCTV 기반의 지능형 레일 로봇을 통해 작업자가 근무하는 공간과 놓치기 쉬운 사각지대, 위험지대 등을 촬영한다.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실시간으로 안전관리 플랫폼으로 알람을 전송하여 신속한 대처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산재 예방 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축된 5G특화망은 물류센터 내 복잡한 유선통신 인프라를 대체하여 서비스 모델 개선과 운영 효율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적용 플랫폼은 중대재해와 재난 사고에 대응하는 최적의 ICT솔루션으로 현장과 컨트롤 타워인 관리자 간의 원활하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텔레콤은 5G특화망의 첫 테스트 베드 분야로 물류분야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이커머스로의 소비행태 전환과 이에 따른 풀필먼트(fulfillment) 물류 서비스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의 빠른 성장이 물류분야의 안전관리 솔루션 도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강석 세종텔레콤 전략사업본부 사장은 "이번 협약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을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감지 및 해결할 수 있는 안전 진단 솔루션으로, 세종텔레콤 5G특화망 사업의 상징적인 출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안과 안전(중대재해법), 소비 등 국내·외 동향을 면밀히 살펴, B2B 사업 모델의 성장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5G특화망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및 수익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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