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막막'…'비전 AI기술' 뜬다 [IT돋보기]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포스코ICT·GS ITM·인텔리빅스 등 산업안전 특화 솔루션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올해부터 현장 안전사고에 대해 강력한 처벌 규정을 둔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현장 사각지대를 관리·감독할 수 있는 비전 인공지능(AI)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현장에서 1명 이상의 사망자 또는 2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한 기업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강력한 처벌을 받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최근 한솔페이퍼텍 협력사 노동자가 적재물 하차 중 트럭이 전복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혐의가 확정되면, 삼표산업 양주채석장, 요진건설산업 판교 신축공사장,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천NCC에 이어 4번째 적용대상이 된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대부분 기업들이 부족한 인력과 한정적 자원으로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 또한 기존의 관제 시스템은 소수의 인력이 여러 채널을 직접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육안에 의존하기 때문에 '안전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한계가 있다.

포스코ICT가 개발한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의 현장 모니터링 화면 [사진=포스코ICT]
포스코ICT가 개발한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의 현장 모니터링 화면 [사진=포스코ICT]

이에 따라 IT기술 기업들이 산업안전 관련 기술 및 솔루션을 내놓으며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IT서비스 기업 포스코ICT는 제조, 건설, 플랜트 현장의 안전을 통합관리하는 '스마트 안전관제플랫폼'을 개발해 현장 적용에 나섰다.

'스마트 안전관제플랫폼'에는 AI, IoT,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안전관리 솔루션들을 탑재했으며, 현장 특성에 따라 기능을 최적화한 맞춤형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AI기반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해 위험지역에 대한 비인가자의 출입과 안전장비 착용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또 스마트CCTV와 연계를 통해 작업자의 불안정한 이상행동, 작업장 내 화재 등을 감지해 사전 조치가 가능하다.

또한 작업자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여 위험상황 발생시 주변 작업자에 알람을 제공하고, 사고발생 시 파악한 위치를 활용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현장 위기 대응을 지원한다.

IT서비스 기업 GS ITM(지에스아이티엠)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현장의 안전과 보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영상 분석 솔루션 'AI 비전(AI Vision)'을 내놓았다.

GS ITM의 AI 비전은 AI를 통해 수천 대의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탐지·분석해 다양한 유형의 위험 상황을 1~3초 내에 관제센터와 현장 작업자에게 알린다. 화재 발생, 설비 이상은 물론 안전장비 미착용, 위험 설비 접근, 경고 지역 진입, 비인가 인원 및 차량 침입 등에 대한 복합 감지가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딥러닝을 통해 현장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 및 재학습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이 향상된다.

특히, 자체 개발한 AI를 통해 다양한 사용자의 특성을 반영한 알고리즘 개선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을 설명했다. 밀폐구역과 위험지역의 출입 및 잔류 인원을 실시간 파악하는 인원 계수 기능이 대표적이다.

정보영 GS ITM 대표는 "AI 비전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발전 플랜트 현장의 안전 확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솔루션"이라며 "안전관리 시스템의 효율적 구축과 중대재해사고 예방을 지원하는 기업 안전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ICT가 개발한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의 현장 모니터링 화면 [사진=포스코ICT]
산업현장 내 작업자 쓰러짐 감지 이미지 [사진=인텔리빅스]

비전AI 대표기업 인텔리빅스는 '산업안전 솔루션'을 통해 현장 CCTV를 비전AI와 AI 엣지 박스(AI Edge Box)로 분석하고, 다양한 산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면, 작업자가 위험한 건설장비 가까이에 있어 협착 위험성이 있을 경우 실시간으로 알림을 주거나,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관리자와 작업자에게 경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장에 최적화된 다양한 분석 시나리오를 기존에 구축된 CCTV 카메라에 연동해 활용할 수 있어 안전 시스템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더러, 딥러닝 영상학습으로 정확도가 강화된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정훈 인텔리빅스 대표는 "첨단 비전AI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관제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것은 비용 부담이 아닌 안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산업 현장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비전 AI 기술 개발로 안전한 대한 민국 산업 현장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email protected])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막막'…'비전 AI기술' 뜬다 [IT돋보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