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아마추어 유망주 집중 육성을 위해 제주도에서 마련한 '2022 KBO Next-Level Training Camp'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KBO는 "2차 캠프에 참가 중인 선수단 일부가 오늘(1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에 따라 캠프 일정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차 참가자 전원은 지난 7일 캠프 시작 전 제주도 입도 24시간 이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을 받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KBO는 "이후 훈련 시간을 제외한 모든 활동 시간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왔다"면서 "그러나 전날(14일) 참가 선수단 중 일부가 발열과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캠프 참가자 전원은 자가진단키트를 통한 신속항원검사와 함께 PCR(유전자증폭)검사를 실시했고 이날 결과를 통해 양성 판정자가 나왔다.
KBO는 "선수단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캠프를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번 캠프가 조기 종료됐지만 유망주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저변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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