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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취하자…현빈 말없이 흑기사" 목격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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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의 과거 목격담이 화제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1일 드라마 관계자를 인용해 '사랑의 불시착' 종방연에서 현빈과 손예진의 모습을 전했다.

현빈 손예진

그는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영화 '협상'에서 인연을 맺고 열애설에 휩싸였기 때문에 촬영장에서 아는 척도 안 하는 등 노력했지만, 현장 관계자의 눈 까지 속일 수는 없었다"고 운을 뗐다.

현빈은 종방연에서 손예진에 대한 감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숨기지도 않았다.

종방연이 막바지에 달하며 손예진이 술에 취해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자 흑기사를 자청해 술을 대신 마시기 시작한 것이다.

이진호는 "현빈은 손예진의 얼굴이 빨개진 것을 보고도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동료 배우가 손예진에게 건배하거나 술잔을 건네면 말없이 그 잔을 빼앗아 마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본인들은 그 이후(사랑의 불시착) 사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관계자들이 보는 연애 시점은 영화 '협상' 이후"라고 말했다.

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 [사진=사랑의 불시착 인스타그램]

이진호는 '사랑의 불시착' 촬영 현장에서 두 사람의 애정 전선이 흐르는 기류도 포착됐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빈은 '사랑의 불시착' 촬영 현장에서 손예진이 삐친 모습을 보이면 어쩔 줄 몰라 하거나, 저기압인 모습이 포착됐다고 한다"며 "이 모습을 본 현장 관계자는 '연인이 서로 투덕거릴 때 느낌이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18년 영화 '협상'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2020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한 번 더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을 두고 여러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양측 모두 부인하다 지난해 1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1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는 3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혀 많은 이의 축하를 받았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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