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4일 웹케시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현 주가가 동종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8.2배 대비 크게 할인돼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천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코로나19 상황하에 진행됐던 K-바우처 예산 집행이 완료되면서 이와 관련 매출이 포함된 경리나라·SERP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음에도 핵심사업인 인하우스뱅크(IHB)와 브랜치 관련 매출이 각각 10.2%, 21.7% 증가했다는 것"이라며 "또한 역대 최고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수익성이 급속도로 개선됐다"고 했다.
이어 "수익성이 낮은 e금융 SI 매출 비중이 감소한 것과 경리나라 관련 매출이 도입비 대신에 수수료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증가했다"며 "경리나라 수수료 매출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215억원, 영업이익 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26.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감축된 K-바우처 예산으로 매출 증가 폭은 크지 않지만, 수수료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대형고객의 ERP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인하우스뱅스와 브랜치 관련 매출도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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