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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4위→2위' 쇼트트랙 여자계주, 은메달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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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대한민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계주 종목에서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최민정(성남시청),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이 나선 여자대표팀은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에서 네덜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결승, 은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개최국 중국은 3위를 기록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3,000m 계주는 한국의 메달밭이었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2006년 토리노 대회까지 4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2014년 소치 대회와 2018 평창 대회에서도 금빛 질주를 펼치며 6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비록 대회 3연패는 무산됐지만 은메달 역시 값진 결과물이다. 이번 메달은 쇼트트랙 대표팀의 3번째이자 한국 선수단의 5번째 메달이다.

한국은 결승 무대에서 중국, 네덜란드, 캐나다 등 강호들과 레이스를 펼쳤다.

4위와 3위를 오가던 한국은 3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김아랑이 3위로 올라서며 승부수를 던졌다.

마지막 주자 최민정이 힘을 냈다. 최민정은 2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올려 2위 자리를 꿰찼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2위를 지켜내며 은메달을 확정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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