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출신 빌로퍼 사단, 신작 PC게임 공개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에서 '디아블로' 시리즈를 제작했던 개발자의 신작 게임이 공개됐다.

지난 2003년 10월 블리자드 출신의 빌 로퍼와 데이비드 브레빅, 에릭 쉐퍼, 맥스 쉐퍼 등 4인방이 세운 플래그십스튜디오는 최근 유명 게임잡지 PC게이머를 통해 새 게임의 주요 내용을 알렸다.

플래그십의 신작 게임 '헬게이트:런던'은 국내 게임업체 한빛소프트를 통해 우리나라에도 선보여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헬게이트:런던'은 빌 로퍼가 밝혀온 바와 같이 세계 시장에서 1천300만 장 이상 판매된 '디아블로' 시리즈와 유사한 형태를 보일 전망이다.

액션 역할수행 게임(RPG) 장르로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를 함께 지원하며, '스타크래프트'에서처럼 순위 리스트도 담겨질 예정이다.

다양한 콤보(연속 공격) 기술이 적용되며, 1인칭과 3인칭 시점이 동시에 도입된다는 게 특징이다.

영국의 런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헬게이트:런던'은 악마와 전쟁에서 패한 인간이 지하세계에서 지상세계의 탈환을 목표로 전투에 임한다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 게임은 오는 2006년 PC용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일본 지역은 남코가, 그 외 아시아 지역은 한빛소프트가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