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NH농협은행이 경기도 수원 영통구 소재의 삼성디지털시티에 지점을 열고, 삼성전자와 함께 연구한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다.
NH농협은행은 권준학 농협은행장,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디지털시티점' 개점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8일 수원시 영통구 소재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열린 NH농협은행'삼성디지털시티지점' 개점식에서 권준학 NH농협은행장(오른쪽 3번째), 강봉구 삼성전자 부사장(왼쪽 2번째) 등 내외빈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https://image.inews24.com/v1/0f368e99b90a55.jpg)
양사는 지난해 8월 '디지털금융 혁신 및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 혁신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점한 '삼성디지털시티지점'은 디지털 기술을 시험하는 테스트 베드(Test Bed)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디지털시티지점은 ▲금융정보와 상품 컨텐츠 등이 송출되는 '디지털사이니지' ▲사전에 등록한 손바닥 정맥 정보 인증으로 통장이나 신분증 없이 간편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손하나로 서비스' ▲업무 시간 외에도 환전업무가 가능한 '외화 ATM기기' 등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PB(Private Banker)를 비롯한 금융전문인력을 배치했으며, 1:1 맞춤식 화상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화상 상담실을 구축했다.
권준학 은행장은 "삼성디지털시티지점은 미래를 선도하는 고객 중심 '초혁신 디지털 뱅크'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함께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미래를 선도할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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