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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S22' 승부수 띄울까…가격 동결 전망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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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갤럭시S21' 가격 유지…1TB 용량 울트라 모델 나올 수도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2' 시리즈의 가격을 전작과 동일한 수준에 책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당초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승부수를 띄울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일 밤 12시(10일 0시) '갤럭시 언팩 2022' 온라인 행사를 열고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한다.

갤럭시S22 사전예약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사전예약 개통은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출시는 25일로 예상된다. 다만 울트라 모델의 경우 출시가 3월 11일로 밀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갤럭시S22 울트라 예상 이미지 [사진=이샨 아가왈 트위터]
갤럭시S22 울트라 예상 이미지 [사진=이샨 아가왈 트위터]

당초 예상과 달리 갤럭시S22 시리즈는 전작 갤럭시S21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품 공급 부족과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해 원가 부담이 높아지고 있지만, 수요를 끌기 위해 가격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갤럭시S22 시리즈가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본 모델은 99만9천900원부터, 플러스 모델은 119만9천원부터, 울트라 모델은 145만2천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출시된 갤럭시S21 시리즈의 출고가를 낮춰 수요 공략에 적극 나섰는데, 가격을 유지하는 셈이다.

과감한 가격 정책을 통해 판매 확대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성장세가 주춤하며 애플에게 추격당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매 판매량 기준 삼성전자는 점유율 18.9%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애플(17.2%)과의 점유율 격차는 1.7%포인트에 불과하다. 특히 상위 5개 업체가 전년 대비 20~30%대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삼성전자의 성장률은 0.9%에 그쳤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앞두고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3D 옥외광고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앞두고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3D 옥외광고 모습 [사진=삼성전자]

IT매체 샘모바일은 "계속되는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갤럭시S21 시리즈에 비해 생산 단가가 올랐다"며 "그럼에도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봤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6.1인치 기본 모델과 6.6인치 플러스 모델, 6.8인치 울트라 모델 등 3종으로 출시된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S펜이 탑재돼 기존의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울트라 모델에 1TB 옵션이 제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가 1TB 용량을 탑재하는 것은 지난 2019년 '갤럭시S10 플러스' 이후 3년 만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판매 지역에 따라 삼성 엑시노스2200과 퀄컴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병행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한국과 유럽에서는 엑시노스 2200을, 미국과 중국 등에서는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탑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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