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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프에스, S&I건설 인수대금 마련 '고삐'…이르면 이달 말 잔금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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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자이S&D, 신설법인 지에프에스 통해 S&I건설 지분 60% 인수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GS건설과 자이S&D(자이에스앤디)가 함께 설립한 지에프에스(GFS Co.,Ltd.)가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에프에스는 보통주 478만 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발행가액은 4만원으로, 기존 주주 대상 유상신주 발행으로 확보한 증자금액 1천912억원 전액 S&I건설 지분 취득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GS건설과 자이S&D가 각각 49%, 51% 비율로 지난해 11월 18일 설립한 지에프에스는 LG그룹 계열 건설사인 에스앤아이(S&I)건설을 인수하기 위해 신설한 법인이다. 채헌근 자이S&D 본부장이 지에프에스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자이S&D CI. [사진=자이에스앤디]
자이S&D CI. [사진=자이에스앤디]

지난해 12월 GS건설과 자이S&D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LG그룹 건설사인 S&I건설 지분 60%를 인수하기로 했다. 총 인수금액은 2천900억원으로, 계약금은 87억원이다. 신설법인인 지에프에스에 유상증자를 실행하고, 신설법인이 증자와 더불어 인수금융을 통해 S&I건설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S&I건설은 LG의 100% 자회사인 S&I 코퍼레이션에서 분할한 회사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같은 그룹에서 발생하는 물량이 60~70% 수준을 차지하는 건축·플랜트 건설사다.

이를 위해 앞서 자이S&D는 지난해 12월 글랜우드PE의 솔루션 제1호에 상환전환우선주(RCPS) 1천24만6천 주를 배정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해 1천억원을 조달했다. 사모펀드 글랜우드PE는 크레딧펀드(글랜우드솔루션제일호)를 내세워 1천억원을 투자해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한다.

S&I건설 지분 60%를 인수하기 위한 전체 인수금액 2천900억원 중 900억원은 은행차입을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 2천억원은 지에프에스 자금으로 내는 것이다.

자이S&D 관계자는 "지에프에스 증자금액 1천912억원을 GS건설과 자이S&D가 나눠 납입하게 된다"며 "자이S&D의 납입금액은 상환전환우선주를 통해 기 조달한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며, 이르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잔금납입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GS건설과 자이S&D는 S&I건설의 연결 자회사 편입으로 외형 확대와 영업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신용평가는 "보안성 등이 중심되는 LG그룹의 계열 공사를 지속해서 수행해 온 점, S&I코퍼레이션이 여전히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S&I건설의 LG그룹에 대한 사업기반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LG그룹의 투자 계획을 반영할 때 점진적으로 수주잔고를 확충, GS건설과 자이S&D의 매출기반 확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I건설의 연간 매출액은 1조원대, 예상 순이익은 500억원으로 자이S&D의 올해 예상 매출액 5천360억원, 순이익 390억원과 비교할 때 큰 규모의 기업"이라며 "이번 인수는 자이S&D의 볼륨 성장을 위한 그룹의 전략적 의사결정의 일환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서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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