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韓조선업, 1月 선박 수주 중국에 소폭 뒤쳐져 '2위'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日, 수주량 3%…신조선가지수 14개월 연속 '오름세'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한국과 중국이 지난 1월 선박 수주 점유율을 각각 45%, 48%씩 나눠 확보하면서 양분 체제가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8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는 전월 대비 72% 증가한 307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를 기록했다. 특히 선박 발주량은 지난해 9월 467만CGT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에네셀사에 인도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사진=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에네셀사에 인도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사진=한국조선해양]

국가별 수주량은 중국(147만CGT, 48%), 한국(138만CGT, 45%), 일본(9만CGT, 3%)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의 선박 수주량은 전월 대비 전월 대비 160% 증가한 데 비해 중국은 51% 증가에 그쳤다.

선종별 발주량을 보면 한국의 주력 선종인 14만㎥ 이상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선과 1만2000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이 전체 67%를 차지했다.

1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지난해 12월 말 대비 11만CGT 상승한 9천128만CGT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일본이 4만CGT, 24만CGT로 감소한 반면 한국은 69만CGT 증가했다.

특히 1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54.26으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상승하며, 1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선종별 선가는 ▲초대형 유조선(VLCC) 선가 1억1천200만 달러→1억1천400만 달러 ▲A-max 유조선 5천900만 달러→6천만 달러 ▲1만3천~1만4천TEU 컨테이너선 1억4천800만 달러→1억4천850만 달러 ▲17만4천㎥ LNG선 2억1천만 달러→2억1천400만 달러 등으로 S-max 유조선을 제외한 전 선종의 선가가 상승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韓조선업, 1月 선박 수주 중국에 소폭 뒤쳐져 '2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