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티 앱에서 택시 요금 직접 결제 가능…지난달 업데이트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우티가 우티 앱 중개 호출 서비스에 직접 결제 기능을 도입했다. 우티는 그간 택시 탑승 전 자동으로 예상요금을 선결제하는 방식만 지원해 왔다.

우티는 지난달 26일 직접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7일 발표했다. 직접 결제 기능은 현장에서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택시기사에게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우티 앱에서 중개 택시 서비스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다.

우티 앱에서 목적지 설정 후, 화면의 옵션 중 '직접 결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직접 결제 기능이 택시 호출 화면에 보이지 않을 경우, 앱에서 계정으로 들어가서 지갑 버튼을 클릭한 후 결제 수단에서 직접 결제로 수단을 변경 가능하다. 단 프로모션, 할인 등의 혜택은 직접 결제 시 적용되지 않는다.

우티는 그간 선결제 방식만을 지원해 왔다. 택시 탑승 시 거리를 바탕으로 미리 예상된 금액이 선결제된다. 이후 택시 하차 시 실제 요금이 결제되고 선결제된 요금은 결제 취소되는 방식이다.

우티 관계자는 "직접 결제 기능은 승객과 기사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로, 우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용자의 피드백을 수렴해 서비스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티는 택시기사들의 앱 편의성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기사 앱에서 기존 슬라이드로 넘기는 화면을 탭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앱 알아가기 설명회 등도 진행하고 있다.

톰 화이트 우티 최고경영자(CEO)는 "우티는 앱을 이용하는 승객과 기사의 피드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더욱 편리하며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 우티는 서비스 선택의 폭을 한층 넓힐 수 있는 사전확정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