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L, 알파리움타워 1조원에 매각…판교 최고가 경신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JLL과 CBRE가 판교 알파리움타워 매각 절차를 완료했다.

JLL과 CBRE는 ARA 코리아의 공동 전속 매각 자문사로서 판교 소재의 알파리움타워 1&2를 지난달 24일 성공적으로 매각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싱가포르 부동산투자사 ARA 코리아는 지난 2017년 알파리움타워를 매입 후 5년 만에 매각에 나섰으며, 이번 분기 마스턴투자운용에게 약 1조원에 매각했다. 매매가는 평당 약 3천만원으로 판교 오피스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알파리움타워 1&2는 경기 성남 분당구 대왕판교로와 판교역로 일원에 위치하며, 지난 2015년 11월에 준공된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11만2천254㎡(3만3천957평) 규모의 오피스 랜드마크 빌딩이다.

이 자산은 ARA가 매입 이후, 지속적인 자산관리 노력으로 신규·재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임차인 구성을 이뤄 냈으며, 전체 임대 면적의 80%를 국내 최상위 대기업인 엔씨소프트와 삼성 SDS가 들어와, 판교 권역 상업지역에 위치한 임대율 95%의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발생하는 우량 자산으로 재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