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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태그호이어까지 줄줄이 오른다…명품 시계도 '릴레이' 가격인상

귀금속 이어 명품 시계까지 줄인상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지난달 명품 브랜드 제니스에 이달 태그호이어까지 가격인상에 동참하며 명품 시계 브랜드 가격도 대부분 인상되는 분위기다.

앞서 예거 르쿨트르, 롤렉스 등은 지난 1월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태그호이어는 오는 7일 가격인상을 단행한다. 인상 폭은 5%다. '다이버 워치'로 유명한 아쿠아레이서 300 시리즈의 오토 배트맨(389만원)은 인상 후 408만원 선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제니스도 1월 30일께 가격을 5% 인상했다. 데피 클래식의 경우 브레이슬릿 모델은 현재 1천150만원, 가죽 모델은 1천4만원에 팔린다.

브라이틀링 또한 이달 중 일부 제품의 가격을 5% 인상할 계획이다. 브라이틀링의 예물시계 시리즈 대표 모델로 이른바 '슈오헤'로 불리는 슈퍼오션 헤리티지의 경우 골드 기준 653만원에서 685만원 선으로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인상된 제니스 시계 가격 [사진=제보자 제공]

롤렉스 또한 지난 1월 2년 만에 가격을 올렸다. 인기 모델로 꼽히는 서브마리너 오이스터 41㎜ 오이스터스틸은 1천142만원에서 1천290만원으로 13% 상향 조정됐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롤렉스에서 1천만원 이하의 고급 시계는 대부분 사라졌다.

수입 명품 시계 브랜드들은 가격정책 변경, 환율변동 등을 이유로 계속해서 가격을 올리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구매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명품 브랜드의 반복적인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오늘이 제일 싸다, 가격이 언제 오를지 모르니 지금 사야 된다'라는 인식이 생겨서다. 이 때문에 명품 브랜드 가격 인상 소식이 들릴 때마다 어제보다 조금 더 값싼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명품 매장을 더 많이 방문하고 매장이 오픈하면 바로 달려가는 '오픈런'까지 이어지고 있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명품시장 규모는 세계 7위로 141억6천500만달러(약 17조원)다. 이는 전년 대비 4.6% 성장한 수치다.

한국인의 명품 사랑 이유는 '베블렌 효과' 이론으로 설명된다. 가격이 오르는 데도 불구하고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 등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현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명품 소비는 펜데믹에도 크게 영향 받지 않는다"며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노출하는 플랫폼이 많기 때문에 명품은 소비하는 사람에게 늘 높은 가치로 인정 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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